전북 진안군은 최근 전국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관내에서도 지난 2일 7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선제적으로 자율방역 강화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계속해서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다.
진안군은 먼저 군청 등 공공기관에서 자율방역 체계를 재정비하고, 강화해 나가며 더 나아가 유관기관과 종교시설 그리고 대중음식점 등 민간으로 전파하여 자율방역 강화를 권고·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인 군청과 의회,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 출입구에 기존에 설치 운용했던 열화상 카메라를 재설치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문자가 스스로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을 실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더불어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각종 체육시설과 박물관 및 체험관, 위탁시설 등에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발열체크와 손소독 실시 등 자율방역을 강화했다.
진안군수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전 군민 선제적 자율방역 참여를 독려하는 동보방송을 실시하고, "이번 자율방역 선제적 강화가 계속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오미크론) 확산세를 억제하고 진정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내 유관기관은 물론 나아가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참여‧협조와 군민들의 실내마스크 착용 등 자율방역의 철저한 이행을 통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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