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따른 '인적 쇄신론'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장관 및 참모 교체 등에 부정적인 생각을 주변에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채널A>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손발 맞추던 사람들을 3개월 만에 내치는 것은 평소 소신과 맞지 않는다"는 뜻을 주변에 밝혔다고 보도했다.
최근 초등학생 입학연령 하향 등 학제 개편과 관련한 혼선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한 박순애 교육부장관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고, 국정 쇄신을 위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사퇴 등 대통령실 인적 개편 요구가 일각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론'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대통령실이 최근 위기 상황 돌파 방안 중 하나였던 인적쇄신 카드는 쓰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참모진 교체 대신 '일하는 대통령실'을 강조하며 국정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을 직접 찾는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관계자가 "경제 상황이 어려운만큼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국민들을 직접 만나는 일정을 촘촘하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