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기숙사 안전점검 및 스프링클러 설치 발표에 맞춰 광주시교육청이 광주 시내 고등학교를 방문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광주시교육청이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을 위해 지난달 18일~8월3일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 중이다. 3일에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광주서석고등학교와 보문고등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확대 계획 발표와 보조를 맞춰 이뤄졌다.
교육부는 기숙사가 다수의 학생이 생활하고 숙박을 하는 공간으로 특히 야간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피가 취약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설인 점을 고려해 오는 2026년까지 3,199억 원을 투입해 모든 학교 기숙사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관계자,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학생 안전 관련 현안 논의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방학 중에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생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학교가 안전하고 쾌적해야 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기숙사 소방시설 확대 설치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25년까지 57억 원을 투입해 모든 기숙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 및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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