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에서 전남 여수시청 요트팀이 종합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올해가 3회째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등 7개국에서 25척 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했다.
대회 첫째 날에는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참가팀 등록과 계측을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여수 가막만에서 사전경기로 ‘인쇼어 레이스’와 시상식이 개최됐다.
셋째 날부터는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통영 도남항,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으로 이어지는 ‘오프쇼어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통영 도남항까지 1구간 레이스만 진행됐다.
여수시청 요트팀은 34.7피트 크루저 요트로 출전해 잘 짜인 조직력으로 ‘인쇼어 레이스’와 ‘오프쇼어 1구간 레이스’ 모두 1위로 통과했다.
작년 대회 ORCⅠ부문 준우승의 아쉬움을 만회하며 ORCⅡ 부문 우승을 차지해 요트 부문 강자로의 면모를 드러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는 남해안권 상생 발전과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전라남도, 경상남도, 부산광역시에서 주최하고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시 관계자는 “먼저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둬 무척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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