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은 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어명소 2차관을 만나 ‘과천~위례선’ 주암역, 문원역(과천대로역) 역사 확정과 ‘GTX-C 노선’의 정부과천청사역 정차 원안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 입장을 적극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6기 과천시의 요구와 과천 도시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과천~위례선이 추진됐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과천대로역·주암역 신설은 시민들의 대중교통권 확대 및 편의성 확보를 위한 핵심기반시설로 문원동·별양동 주변 지역거점 활성화와 주암 공공지원민간주택지구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함을 설명했다.
시는 당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도입 취지 훼손에 대한 우려를 전하며, 노선 연장 등에 따른 정부과천청사역이 무정차되지 않도록 정부과천청사역 정상 추진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신 시장은 주변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주택공급만을 위한 과천갈현지구(재경골)의 고밀도 개발에 대한 문제점을 설명했고, 주택호수를 축소하고 과천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상업·업무시설 용지 반영을 건의했다.
이에 원 국토부장관은 “과천시와 시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신 시장은 “과천~위례선 역사 신설 확정 및 GTX-C 정부과천청사역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모든 개발은 해당지역 시민의 요구가 우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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