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전북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조성한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본격 운영한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아동민원센터 조성과 매뉴얼개발 및 기본계획 수립, 아동옴부즈퍼슨 등 전문가 배치 등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그동안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운영을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에서 지역단체장, 주민 등 20여명과 함께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고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추진계획 및 광장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사무소는 아동권리침해 대응을 위한 홍보를 확대하고, 단계별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장애분야와 교육분야, 청소년활동분야 등 직능별, 대상별로 지역간담회를 추진해 의견수렴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동옴부즈퍼슨 위원회할당제 운영 및 아동정책진단평가 등 5개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10월)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전국 아동친화도시에서 근무하는 아동옴부즈퍼슨을 초청해 완주에서 사무소 개소식 및 연찬회를 개최하고, 지자체 간 공동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아동옴부즈퍼슨사무소 운영은 아동·청소년의 독립적 대변인으로서 완주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해 모든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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