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성 전주지방법원장은 2일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전북 쌀 지키기 88 릴레이 챌린지'는 쌀 소비를 촉진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달 김관영 도지사가 첫 테이프를 끊었다.
전북농협에 따르면 작년 수확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한 산지 쌀값은 7월 말 80kg 기준 17만5000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설상가상으로 재고는 전년 동기 대비 41%가 증가해 올해 수확기 벼 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범 도민 대상으로 '하루 두 끼는 밥심으로' 운동을 전개하며 쌀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오재성 법원장은 "전주지방법원가족은 농업인을 위한 전북 쌀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 하겠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성심을 다하는 좋은 재판을 통해 도민에게 진심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법원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올해도 농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가 생산비가 크게 증가된 반면 수확기 벼 값 하락이 예상돼 농업인이 절망하고 있다"며 "최소한 하루 두 끼 식사는 밥을 소비해 우리 농업·농촌을 지킬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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