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은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이들이다. 보성군 공무원들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 있다.
보성군 간부 공무원 친목회(회장 부군수 박우육)는 1일, (재)보성군장학재단에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보성군 간부 공무원 친목회 회원들이 지난 2년간 매월 납부한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소중한 성금은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면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더욱 내실 있는 교육 시책으로 지역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은 매년 장학사업, 명문고 육성, 지역교육발전시책 사업, 장학금 등을 지급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장학금 명칭과 장학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장학기금 목표액 200억 원은 관내 출신 기업가들의 모교 인재 육성 기탁 특별지정 장학금과 보성군 간부 공무원 친목회 장학금 기탁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달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보성군청 직원 약 50여명은 매월 분할납부 또는 일시금으로 (재)보성군장학재단에 기탁금을 납부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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