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황지자유시장은 66년 만에 시장상인 스스로 할인제품을 내 놓고 매주 토요일마다 할인상품을 판매하는 ‘토요누리장터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장 내 임시광장에서 황지자유시장조합 임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요누리장터’ 이름을 내걸고 전통시장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변화의 출발점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요누리장터’는 지난달 30일 개장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20회 열릴 예정이다. 전품목 할인에서부터 각 상점의 주력하는 제품들이 10%~50% 할인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중심이며 삶의 추억이 길들어 있는 전통시장을 생생하게 소개할 어린이‧청년 서포터즈의 활약으로 MZ세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전통시장의 숨은 매력을 알리며 다양한 소식을 직접 취재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심금석 황지자유시장 조합장은 “66년만에 전통시장의 새로운 판로가 열리면서 시장활성화는 물론, 주민들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고 넉넉한 인심으로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60년대 개설된 황지자유시장은 약 160여 점포가 입점해 식자재와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과일, 포목, 의류 등이며 토요누리장터는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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