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의 팬클럽 회장직에서 물러난 강신업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용산 비서실 참모들은 비서실장부터 9급까지 모두 머리박고 물구나무서서 기어나오라"며 "도대체 어떻게 보필을 해서 지지율 28%가 나오는가"라고 '참모 책임론'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참모들의 잘못으로 돌린 데 이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국민의힘 당 내분 상황과 관련해 '비대위 구성'을 요구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30일, 31일 연이어 올린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이준석은 속히 錦衣夜行(금의야행)을 집어치워라. 그대는 비단 옷을 입고 밤길을 가며 남이 알아주길 바라니 어찌 어리석다 하지 않겠는가"라고 비난했다. 강 변호사는 이준석 대표 성상납 의혹 사건 제보자의 변호를 맡고 있다.
강 변호사는 또 "국민의 힘 지도부는 한여름 밤의 꿈깨고 부끄러운 줄 알고 조속히 전원 사퇴하고 비대위를 구성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용산 대통령실 수석급과 비서관급 이상은 모두 즉시 사표를 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으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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