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는 제5호 태풍 '송다' 간접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에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1일 부터 이틀 동안 광주와 전남에 50∼100㎜의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많은 곳은 200㎜ 이상 예보됐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구례, 고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등 전남 8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장흥,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 등 전남 10개 지역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태풍 송다는 31일 오전 7시 현재 제주 서쪽 먼바다를 지나 중국 상하이로 향하고 있다.
7월초에 소멸했던 4호 태풍 에어리에 이어 한반도에 영향줬던 5호 태풍 송다는 곧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인 가운데 필리핀 인근에서 생성돼 8월초 6호 태풍(트라세)이 발달할 예정이다.
기상청는 오늘 08시00분 제주(제주산간) 호우경보,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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