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원스톱 의료기관 확보, 해외입국자 PCR검사 강화 등을 통해 지역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29일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코로나 확산 방지 긴급대책회의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하고 방역수칙 점검 및 홍보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5 확진자 억제를 위한 대통령 주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화상회의에 이어 진행됐다.
포항시는 지역 원스톱의료기관 확보, 해외입국자 PCR검사 의무 강화, 4차 예방접종 참여 등 대응방안 추진과 함께 각 부서별 관리시설과 장소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에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스톱 의료기관은 진료, 검사, 치료제 처방 등 대면진료를 모두 한 번에 시행할 수 있는 동네병원으로 현재 포항시에서는 총 83개소를 확보했다.
또한 해외입국자 PCR검사는 기존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에서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를 하는 것으로 강화했다.
이울러 4차 접종대상은 기존 60대 이상 및 요양병원, 정신건강시설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에 한했으나, 50대 이상 및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로까지 확대했다.
또한, 여름 휴가철 유명 해수욕장, 하천계곡, 영화관, 공연장 등에 대해 부서별로 방역수칙 점검활동을 통해 개인방역수칙 및 4차 예방접종 등의 홍보를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의 빠른 국내 확산에 따라 지역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내마스크 착용, 유증상 시 신속한 진료, 손 씻기, 예방접종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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