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숙박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증가 추세

여수YMCA시민중계실 1372소비자상담 분석결과 소비자들 주의 당부

전남 여수YMCA시민중계실이 올해 1372소비자상담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숙박관련 상담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관계자에 따르면 6월 1372전체 상담 44,092건중 숙박상담은 897건이었다. 이는 1월 655건에 비해 258건이 늘어 40%정도 상승한 수치이다. 전라남도는 1월 7건에서 6월 23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수의 경우에도 4월 2건, 5월 4건 6월 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숙박관련 전라남도와 여수시 상담 추이

이는 4월 본격적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그동안 억눌려 있었던 여행관련 수요가 늘었고 이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늘어난 것으로 여행 관련 결제 금액의 비약적인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상담 사유로는 계약해지 및 청약철회 해지관련 상담이 524건 53%로 가장 많았고, 계약불이행이 145건 16%로 뒤를 이었다.

숙박서비스 구입방법으로는 전체 897건 중 온라인거래(모바일, 인터넷, 홈쇼핑, 소셜 커머스 등) 650건으로 72%를 차지했다.

숙박서비스의 경우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계약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여수YMCA시민중계실은 “소비자는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으로, 업체는 개별약관에 따른 기준으로 환급을 주장하고 있어 계약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경우 환불 금액에 대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숙박업체 계약시에는 결제 전 약관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결제 하는 등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