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성주 간 도로건설공사 건설구간에서 수차례 낙석사고가 발생해 장마철을 맞아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경북도가 공사비 490여억원을 투입해 정상 종합건설(이하 정상)이 건설하는 현장에는 낙석사고 위험 구간이 2군데가 있다. 고령 운수면 사무소 화천다리에서 2㎞지점과 4㎞지점의 절개지가 낙석위험지역이다.
경북도와 시공사인 정상은 낙석사고가 여러번 발생했으나 무마하기에만 급급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3개월 전 한국 모 조합차량이 주행 중 절개지에서 낙석이 흘러내려 본네트와 라지에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없이 차량수리로 끝났지만 만약 앞 유리에 낙석이 날아 들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뻔 한 아찔한 사고였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낙석사고가 수차례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경북도 담당자도 “낙석 사고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도 “낙석사고가 여러번 발생한 사실 알고 있다”며 “보강설계요청이 있을 시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상은 사고가 발생하고도 1달여가 지나도 아직 설계변경 조차 하지 않고 있어 감독기관의 철저한 지도가 요구되고있다.
도로공사 인근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며 조속한 안전대책을 수립해줄것을 요구하며 시공사의 무성의한 태도에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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