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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녁 회동 술잔 투척' 김용진 경기 부지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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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저녁 회동 술잔 투척' 김용진 경기 부지사 수사 착수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와 저녁 회동 자리에서 '술잔 투척'으로 물의를 빚은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9일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 ⓒ경기도

김 부지사는 지난 27일 저녁 6시께 용인시의 한 식당에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함께 식사를 하다 맞은 편에 앉은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회동은 도의회 원 구성과 도-도의회 협치 관련 논의를 위한 자리로, 김 부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당시 현장에서는 김 부지사와 남 대표 간 논쟁이 이어졌으며, 이에 격분한 김 부지사가 술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곽 대표는 지난 28일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혐의로 김 부지사를 경기남부경찰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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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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