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충청·전라권을 아우르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건립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시와 함께 부지 무상제공, 행·재정적 지원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내달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가 최종 건립 부지로 선정되면 경북 상주와 경기도 화성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건립된다.
건립 예정지는 함열읍 일원 약 16만 6000여㎡ 부지로 국비 270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75억 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체험교육시설 10개 코스와 숙소 등으로 구성되며 연간 2만 2000명을 교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운전자의 교통의식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기존 상주와 화성 센터와 비교해 이동거리와 통행시간이 단축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다양한 교육으로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일자리 창출과 전국의 버스, 화물 운전자 교육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 추진한 타당성 용역 결과, 센터 건립 시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02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최대 575억 원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관계자는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유치로 익산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앞 "으로 협상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안을 도출해 충청·전라권역을 아우르는 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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