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명서 영월군수, 담당 부서장, 팀장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6대 중점분야 64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토론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시행착오를 줄이고 내실있는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그간 실과장 등 간부 중심 보고에서 벗어나 담당 실무자를 배석해 피드백 기회를 부여하고 기존 관례를 벗어난 보고회를 통해 직원의 전문성과 소통은 물론 조직원 스스로의 일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6대 중점분야는 강원남부 생활거점, 의료 중심 도시(10건), 강원남부 관광거점, 삶이 즐거운 문화도시 (14건), 강원남부 산업(물류)거점, 지역경기 활성화 (6건), 잘사는 농업농촌, 영월에서 제2의 삶(10건) 등이다.
또한, 수도권 야외정원, 안전하고 깨끗한 영월(11건), 청년의 정착, 행복한 노후, 삶이 즐거운 행복도시(13건) 등 총 64건으로 영월이 지역소멸 위기를 딛고 강원남부 거점도시, 삶이 즐거운 행복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선정됐다.
공약사업은 민선8기 전반기인 24년까지 73%, 임기 내 60건, 93.75%의 이행률 달성을 목표로 하며 영월의료원, 국립박물관 유치, 동서고속도로 및 EMU-150 등 국책과제는 장기 대응할 계획이다.
소요 사업비는 총 7780억 원으로 예상되며(동서고속도로 건설비 6조 3921억 원 별도)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공약은 군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8월 중 최종 확정되며 연2회 이상 공약이행 자체점검 및 평가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 건의할 예정”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조속한 사전절차 이행을 통한 가시적인 성과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운영관리를 고려해 초기 계획 단계부터 면밀한 준비 및 계획 검토를 요구했다.
한편, 영월군은 대단위 프로젝트 사업 수행을 위해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은 물론 민선8기 초기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조직개편으로 이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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