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행정을 위해 전북 완주군을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 조성'과 농촌유학 1번지 육성을 약속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28일 완주군 운주면 농촌 유학센터와 고산면 미소한우 육가공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주민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촌 유학센터를 찾은 김 도지사는 농촌유학센터의 농촌 유학생 유치활동 강화와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확대를 위한 거주시설 확충, 농촌유학 협력학교 프로그램 지원 확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은 농촌유학의 전국적 모델로 정립될 수 있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농촌유학과 같은 매력적인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학부모들이 전북에 오고 싶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전라북도와 서울시교육청-전라북도교육청 사이에 농촌유학 협력을 위한 협약을 추진 중"이라며 "8월 중에 협약이 체결되면 전북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농촌유학의 새로운 발전전략을 가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서울 코엑스에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농촌유학 홍보관 운영,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한 도시 학부모 대상 유학생 유치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수요가 많은 지역에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신규로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유학센터에 이어 완주한우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고산 미소한우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농촌 융복합산업 내실화를 위한 판로개척 및 공동마케팅,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 문제 등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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