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8일 "도민들이 먹고사는 걱정 없이 마음껏 기회를 펼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취임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동연 경기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신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첫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김 부지사는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않고, 도청 내부망 메일로 직원들과 취임 인사를 나눴다.
그는 “경제부지사로서 지금의 경제위기를 잘 극복하고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1호 지시사항인 '경기도 민생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운영에 관한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등에 관한 첫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김 부지사는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세광고, 성균관대를 거쳐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0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정책총괄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거쳐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제17대 국민연금 이사장을 역임한 재정·경제 분야 전문가다.
김 지사가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재임할 당시 제2차관으로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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