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역인재들이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의 근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기업의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충청권 지역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지난 27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과 기업, 연구소,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한 콘텐츠 분야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콘진원의 교육 사업인 ‘콘텐츠 원캠퍼스’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2022년 콘텐츠 원캠퍼스 사업에 참여 중인 충청권 6개 대학 남서울대학교, 상명대학교, 서원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청운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콘텐츠 산업 지역 거점기관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청 지역 대표 콘텐츠 기업 ㈜케이아이에스, ㈜넷스트림, ㈜에이스타 코퍼레이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인재 양성 사업 현황과 향후 지역인재 육성 방향 ▲콘텐츠 원캠퍼스 사업 프로젝트를 통한 인재 양성 전략 및 기대효과 ▲공유대학 모델 기반 원캠퍼스 사업 혁신 등을 주제로 다루었다.
먼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장성각 본부장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송태석 본부장은 <지역인재 양성 사업 현황과 향후 지역인재 육성 방향>을 주제로 현장실습과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지역대학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서원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 이상화 교수는 올해 콘텐츠 원캠퍼스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 핸드볼팀 스페셜올림픽 도전 실화 기반 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인재 양성 전략 및 기대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남서울대학교 가상·증강현실학과 서동희 교수는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DSC 공유대학> 사업 모델을 소개하며 “원캠퍼스 사업 또한 지역별 콘텐츠 특화 분야를 지정하여 지역 내 대학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혁신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종합 토론에서는 충청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의견을 더했으며,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대학 소멸 위기와 인재유출 속에서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콘텐츠 원캠퍼스 사업은 2018년 4개 대학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79개의 산학연관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 규모의 50% 이상을 지역대학에 할당하여, 19개 컨소시엄 중 16개를 지역 소재 대학으로 선정했다.
콘진원은 오는 9월 22일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종합전시회 ‘광주 ACE Fair’에 우수 프로젝트 체험전시를 위해 원캠퍼스 공동관으로 참여한다. 23일에는 ‘전라권 지역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 개최로 지역 내 콘텐츠 원캠퍼스 참여대학, 유관기관 및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지역인재 양성은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의 근간이며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며 “지역 내 산학연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에서 육성한 인재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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