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본부(본부장 박창기)는 탄소중립 2050 정책의 적극 이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운영해 고효율기기 보급사업 및 선제적 선로 보강공사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적기 송전 등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성과로 한전 강원본부는 최근 환경부의 배출량 인증위원회로부터 ‘강원도 임대아파트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보급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외부사업’을 승인 받았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외부사업 승인은 강원도 내 최초이고, 전국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국가온실가스 총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량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다.
EU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행 중인 대표적인 탄소 저감 정책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보급사업은 지난 2019년 한전 강원본부를 비롯해 ㈜에너지파트너즈, 강원도, 기후변화연구원, LH가 합동으로 추진한 탄소 배출 감축 프로젝트다.
강원도 내 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추진해 저소득층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회생제동장치는 엘리베이터 운행 중 낭비되는 전기를 최대 60% 재생하는 친환경 시스템이며 춘천과 원주지역의 아파트 21개 단지, 총 295개의 엘리베이터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10년간 총 1000t(연간 100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승인 경험을 토대로 한전에서 전국에 보급한 회생제동장치에 대한 외부사업 인증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창기 한국전력 강원본부장은 “이번 외부사업 승인으로 한국전력은 탄소중립 선도회사 입지를 강화하였고 배출권 거래에 따른 부가 수익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이라는 국가 차원의 중장기 미션 달성을 위해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을 지속적 으로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