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 내 우리음식연구회와 전통주연구회, 식초연구회 등 농식품 제조 관련 연구회를 대상으로 벌인 농식품모임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이 회원들의 호응 속에 끝이 났다.
장성군이 26일 우리음식연구회 종강식을 끝으로 올해 농식품모임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농식품모임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지역 내 농식품 제조 관련 연구회에 강사료, 재료비, 교재비 등 교육 전반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우리음식연구회와 전통주연구회, 식초연구회를 지원 모임체로 선정하고 총 3050만 원 규모를 지원했다.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은 지원을 통해 장성사과 약선요리와 곶감단자, 오색밥상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차림법을 교육받았다. 강의는 전통음식연구소 조지현 소장이 맡았다.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장성 5대 맛 거리’ 조성과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등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며 “장성 음식의 매력을 확산하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리음식연구회와 함께 농식품모임체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한 전통주연구회(강의 이연호, 이석현)는 전통주, 우리술 칵테일 제조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식초연구회(강의 신현석)는 전통발효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 시간을 가졌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농식품연구회의 전문성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