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충남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
복 위원장은 27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충남도당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에 충남에서 민주당 텃밭을 일구고 2010년 지방선거 승리를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 당선, 2018년 지방선거 승리까지 앞장서 일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도당은 중앙당의 전달자 역할에 그친 측면이 있다. 도당위원장에 당선되면 11개 지역위원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의원·시의원은 물론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한 인재들을 규합해 충남형 자치분권의 모델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권한과 역할을 나누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충남도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 위원장은 17대 국회의원과 재선 아산시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27일까지 지역위원회별 개편대회를 마무리하고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은 오는 8월14일 진행한다.
박정현 부여군수가 충남도당 위원장 도전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일 경우 전국대의원 현장투표 50%와 권리당원 ARS 투표 50%로 선출한다.
단독 출마일 경우는 전국대의원 구두 의결을 통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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