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종전선언과 남북평화협정체결을 요구하는 자전거캠페인이 전남 여수지역 일대에서 펼쳐졌다.
27일 여수YMCA는 한국전쟁 정전 69주년을 맞이하여 이날 오전9시부터 여수시청, 오동도, 만성리 등 지역 일대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자전거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개지역 YMCA와 함께 진행하는 시민운동으로 윤석열 정부 출범이후 대북정책이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박 노선으로 회귀한 상황 속에서 시민 스스로가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남북평화협정 체결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항구적 한반도평화를 많은 시민들에게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행사였다는게 참가자의 설명이다.
이날 여수시청 앞에서 시작되는 출발식에서 주최 측은 결의문 낭독, 자전거캠페인 코스 설명 및 안전교육, 준비운동 순으로 진행하고 한반도평화선언을 참가자 대표가 나와 함께 선언했다.
한편 한국YMCA전국연맹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드는 “전 세계 1억명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시민의 목소리가 확산되어 분단의 아픔을 뛰어 넘는 시민사회 평화 담론 형성에 기여할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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