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치매안심마을 확산' 공모에 선정됐다.
남원시는 27일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확산' 공모에 전국 39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부가 예산을 지원해 '치매친화사회 조성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는 이로써 복지부 공모예산 1억4000만원과 도비 1억6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모두 3억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남원시가 공모한 '25시 치매 돌봄 구축으로, 더 나은 커뮤니티 조성' 사업은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된 노암·왕정동에 거주하는 독거치매와 부부치매환자 가정 100가구에 스마트 돌봄 플렛폼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치매 환자들의 안전관리가 가능한 24시간 돌봄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공지능(AI) 영상추적시스템 도입함으로써 환자들 실종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의 인적·물적 자원을 포함한 인프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한 치매안심마을을 구현해, 사각지대 없는 환자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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