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사내 운용 차량 100%, 총 117대를 무공해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김형관)이 전기차 도입 행사를 갖고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의 이행 작업을 본격화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6일 회사 본관에서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차량 도입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도입된 차량은 현장 지원에 활용될 1톤 화물트럭 3대로 모두 친환경 전기차이다. 영암군은 환경부의 전기차 구입에 대한 국비 보조금 지급을 지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조선업계 최초로 2030년까지 사내 운용 차량 100%를 전기차로 전환해 나가겠다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사업에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내에서 운용하는 차량은 총 117대로 올해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32%, 2028년까지 70%, 2030년까지 100% 무공해차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친환경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축한 회사답게 무공해차 전환에도 조선업계를 선도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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