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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아들 김현철도 반발…"조선총독 관저 모형 복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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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아들 김현철도 반발…"조선총독 관저 모형 복원 반대"

문화체육관광부가 조선총독관저(옛 청와대 본관 건물)를 모형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옛 청와대 본관 건물 모형 복원이 포함된 '청와대 활용 종합 프로젝트'를 보고했다.

해당 건물은 1939년 준공된 것으로 조선총독 관저로 사용됐다. 해방 후 미군 사령관 관저, 대통령 집무실 등으로 사용됐으나, 문민정부가 들어선 후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해당 건물을 철거했다.

문체부는 이같은 건물의 '모형'을 복원해 청와대 역사 스토리텔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과거 정부, 특히 보수 정부인 김영삼 정부가 '일제 잔제 청산'과 '역사 바로세우기'를 위해 상징적으로 해체한 건물이라는 점에서 굳이 모형으로라도 복원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도 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강한 반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보도에 따르면 김현철 교수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굳이 해체된 총독부 관저를 모형으로 만든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문체부 장관과 통화해 '절대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YS가 지시해 해체된 구 조선총독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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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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