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예년에 비해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난 5월 폭염 대응 전담팀을 꾸려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일 3회 영월읍을 포함한 주요 시가지 약 20km 구간에 살수차 2대를 집중 운영하고 뜨거워진 아스팔트 열기를 2℃ 이상 식혀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등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등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실내·외 무더위 쉼터에 감염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총 140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정자와 파고라 등을 활용해 운영 중인 야외 무더위 쉼터에는 얼음물과 부채 등 폭염대응 홍보물품을 비치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이와 함께,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그늘이 생기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20곳을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8월까지 내성초등학교 횡단보도 등 4곳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폭염 저감 시설 확대 등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피해 예방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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