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 간부 2명이 참프레 사측의 손해배상 요구 철회 및 화물연대 노동탄압을 규탄하는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고공농성에 들어간 이들은 22일 오전 5시부터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참프레 공장 사일로 위에 올라가 농성을 펼치고 있다.
건물 5층 높이의 사일로에 농성자들은 '닭보다 못한 인생 이제는 끝장내자'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사측에 손해배상 요구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현재 고공농성 현장에 2개 기동대 경력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지난 21일 닭가공업체인 참프레 사측 및 운송사와의 3자 대면을 진행했다. 하지만 참프레 사측에서 "파업으로 발생한 손실금 100억 원에 대한 손해배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섭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가운데 사측이 무리한 손해배상 요구해 오면서 이에 대한 반발로 농성에 들어가게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1일부터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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