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교도소세트장인 '익산 교도소세트장'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1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24편의 촬영이 이뤄져 개관 이래 최다 촬영 기록을 세웠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종이의 집'과 '왜 오수재인가', 최근 개봉한 '뜨거운 피'를 비롯해 지난해 화제작 '펜트하우스' 시리즈 중 시즌3의 오프닝 씬 또한 이곳에서 촬영됐다.
특히 익산시가 교도소세트장을 '코로나19' 속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전략 아래 대대적인 편의시설 확충에 나선 것 또한 '대한민국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된 이유다.
한해 10만 명 이상 다녀가는 관광객들과 촬영자들을 위해 영상관계자와 관람객을 위한 보조촬영장, 잔디광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과 세트장 주변으로 산책로와 포토존, 로컬푸드하우스를 설치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죄수복 체험, 호송 택시와 감옥 속에서 인생사진 찍기 등 이색 체험 또한 관람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세트장 내 잔디광장에서 현충일 연휴기간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여 200여 명의 가족 및 연인이 게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갖은 바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교도소세트장에 지속적으로 관광콘텐츠를 확충해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500만 관광도시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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