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코로나 사태로 중단됐던 ‘봉정 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3년 만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북평동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하는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는 21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과 음식 코너가 운영될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천연염색, 맨손 미꾸라지 잡기, 연 소풍 세 가지로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천연염색체험은 쪽빛 염색을 하며 나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만들 수 있고, 맨손 미꾸라지 잡기는 아이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 소풍 프로그램은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시범사업’으로 마련한 신규 체험 프로그램으로써, 연당의 연꽃을 바라보며 마을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로 청을 담그고, 연잎밥 시식 후 연잎 모종도 받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외 연잎밥, 연국수, 연차 등 연당에서 직접 채취한 연잎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시는 만개한 연꽃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마련한 이번 행사가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우 봉정연꽃농촌체험마을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친 마음을 힐링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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