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폭염이 장기화에 대비해 관내 살수차 운행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폭염 피해 예방 총력 대응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임실군은 관련 부서와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유지 및 상황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어느 때보다도 세심하고 체계적인 폭염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우선 폭염특보 발효 시 4개 읍‧면 소재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오는 9월까지 살수차 5대를 이용해 거주 인구가 비교적 많은 임실읍, 오수면, 관촌면, 운암면의 20개 노선 주요 간선 도로에 살수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살수차는 도로 노면 복사열을 낮춰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융기 현상, 차량 타이어 파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여름철 폭염 기간 중 더위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회관 및 경로당, 읍‧면사무소 등 관내 332개소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 중이다.
지난 6월부터 7월 초까지 에어컨 가스 주입, 간판부착 등 사전점검을 완료하여 무더위 쉼터 운영의 불편 사항을 해소했다.
이밖에 노인돌보미와 자율방재단, 이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군민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수시로 점검 활동을 벌여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한편 임실군은 군민 홍보를 위해 폭염 대비 부채, 포스터, 리플릿을 제작하여 무더위 쉼터에 배부하고 현수막, 홈페이지, 마을 방송, SNS,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밀착 예방중심의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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