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군과 함께 도내 야영장의 오수처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9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특별점검은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 등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적정한 운영·관리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도내 야영장 135개소 가운데 하수처리장 연계 처리 47개소를 제외한 개인 하수처리시설(1일 오수 발생량 2㎥ 초과) 설치 대상 88개소다.
점검에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 여부(오수 무단배출 확인) △방류수 수질 적정 여부 △기술관리인 선임 여부 △내부청소(연1~2회) 이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관리 기준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와 시설 개선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해 점검에서는 야영장 73개소 가운데 7개소를 적발해 과태료 440만원을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홍인기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오수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고 공공수역의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한편 휴가철 야영장 이용객들에게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