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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상임위별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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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의회, 상임위별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

'경주문화엑스포 등 경북도 산하기관 통폐합 반대 목소리'

경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지난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9회 제1차 경주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개회했다.

이번 9대 경주시의회부터 운영위원회 포함 기존 3개의 상임위원회에서 4개의 상임위원회로 개편된 이번 경주시 의회는 먼저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한순희)에서 경주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한 동의, 2022년도 의회사무국 주요업무보고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화도시위원회(위원장 이진락)는 경주시 관광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주시 수운기념관 및 교육수련관 설치·운영 조례안 동의(안)을 처리하였고, 이후 건축허가과를 시작으로 문화관광국, 도시개발국, 등에대해 주요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서는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문화재단 경주엑스포, 경북콘텐츠진흥연구원의 통합과 구조 조정에 대해 "엑스포대공원은 경주시가 절반의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경북도가 엑스포재단을 일방적으로 통폐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진락위원장은 "현행법상 경주시의 토지사용동의를 받지 않는다면 경북도가 엑스포대공원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만약 경주엑스포대공원이 통폐합돼 문화엑스포가 아닌 다른 기관이 대공원 사용을 원한다면 경주시는 토지사용동의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경북도에 분명히 밝히라"고 주문해 경북도의 일방통행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보건위원회(위원장 임활)는 경주시 공익신고자 보호 및 공익신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처리하였고, 이후 공보관을 시작으로 시민소통협력관, 정책기획관, 시민행정국, 보건소, 등에 대해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또한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이락우)는 일자리경제국, 농림축산해양국, 등에대해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하였다.

업무보고에서는 소규모 상가지원이 너무 약해서 소규모상가 지원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미래형 첨단소재 탄소산업 기반구축(R&D사업) 운영비부담에 대한 계획의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한편 이번 경주시의회는 전체의원 21명 중 초선의원이 15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임위원회도 기존 3개 상임위에서 4개 상임위원회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다.

▲경주시의회 상임위별로 시정 주요업무보고 청취ⓒ경주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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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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