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열린 제11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홍표·이천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이어갔다.
최근 이슈로 부각된 창원시 석동정수장 유충사고로 실추된 수돗물 신뢰 회복방안과 농가규모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린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 창원 농업의 새로운 도약안 창원시에 각각 건의했다.
◈전홍표 의원 “창원특례시의 수돗물 신뢰를 회복하자”
전홍표(더불어민주당·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의원은 “지난 7월 7일 창원시 진해구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을 만드는 석동정수장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되는 사태가 발생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고 자부하던 창원시 수도행정은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고 전제하면서 “이제부터 수돗물의 신뢰를 회복시킬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갖고 있는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안전한 수질관리에 대한 일상 소통 강화 ▲수돗물 생산시설의 현대화 및 그에 따른 인력의 전문성 강화 ▲정수장 유충사고의 근원, 깔따구 유충에 오염된 수돗물 원수를 공급한 환경부의 책임과 보상 요구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창원시가 수돗물 행정의 신뢰를 조속하게 회복하길 기대했다.
◈이천수 의원 “창원특례시 본청에 농정국 설치해 달라”
이천수(국민의힘·구산,진동,진북,진전면,현동,가포동) 의원은 “지금 농촌은 기존 농업인뿐만 아니라 귀농인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교육훈련과 기술보급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나 옛 창원·마산·진해지역의 통합으로 탄생한 창원특례시는 관할 범위가 광범위하고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역 간의 거리가 멀어 주 수요자인 농업인들의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며 농민들의 애로점을 대변했다.
이 의원은 그 해결방안으로 “농업행정 업무는 본청에 국을 두어 수행하게 하고,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소로 편재해 농업인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하게 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력 보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산구 두대동 일원에 신축될 농업기술센터 청사도 심도 있게 재검토하고, 창원시 8만 농업인들의 원대한 바람인 농업행정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시 본청에 농정국을 설치해 줄 것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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