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은 강원·충북권 내 164개 캠핑장 주변의 하천·계곡(44개소)을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활환경기준(하천) ‘보통’ ∼ ‘매우좋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여름철 캠핑장 이용객 증가를 예상해 16개 시·군 강원권 38개소(강릉, 동해, 삼척, 양양, 정선, 춘천, 평창, 홍천, 화천, 횡성, 영월, 인제, 원주), 충북권 6개소(괴산, 제천, 충주)의 캠핑장이 밀집된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대상 항목은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별표1의 생활환경기준(하천)에 따른 BOD, 총대장균군 등 9개 항목으로 전 지점 모두 ‘보통’ 이상의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조사지점 중 28개소는 모든 항목이 ‘좋음 이상’으로 오염물질이 거의 없는 청정상태, 10개소는 ‘약간 좋음’으로 약간의 오염물질은 있으나 다소 좋은상태, 6개소는 ‘보통’의 오염물질로 인해 용존산소가 소모되는 일반 상태를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원주지방환경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흠 원주환경청장은 "캠핑장 주변 하천‧계곡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행위를 자제하고 친환경 캠핑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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