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 ‘인증샷’ 명소로 거듭난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관장 고명진 전 사진기자협회장)이 영월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인증샷'을 찍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개관 19주년 기념 '웰빙·치유 세미나'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던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18일 박물관 전시관 전면 벽에 고명진 관장의 세계적인 현장 특종 사진을 대형 걸개로 내걸었다.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이 사진은 고명진 관장이 한국일보 사진기자 시절인 1987년 6월 26일 부산 문현로타리에서 벌어졌던 민주화 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역사적인 기록물로 초·중등 학생들의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사진이다.
역사적인 현장들을 담은 사진·미디어 기록물들을 소장·전시하고 있는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영월을 찾아오는 관광·힐링객들에게 이 대형걸개는 '인증샷'을 넘어 '인생샤'을 남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관 10주년을 맞아 박물관 내방객들을 대상으로 불멍 등 멍때리기와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웰빙 증진과 마음치유·힐링을 위한 '영월·웰멍·마치' 프로그램도 진행 중인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은 내방객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박물관 입구에 안내판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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