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는 18일 전북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민선8기 전북도정은 전북을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킬 담대한 전략과 전략적 경제협치, 포용적 성장의 패러다임, 역동적인 도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제3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참석해 전라북도행정에 관한 시책방향 설명을 통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위해 저부터 모든 열정을 다 바치고 전북 '원팀의 힘'을 결속해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기회의 땅 전북이라는 설레는 새로운 전북의 꿈을 우리 전북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이뤄낼 것이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또한 도의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준비한 정책과 입법과제들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전북의 대전환과 전북의 성공 신화를 함께 만들어나가는데 도의회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협치의 손을 내밀었다.
김 도지사는 "새로운 도정운영의 핵심원칙을 민생과 혁신, 실용"이라고 밝히고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위해 5대 목표와 20대 핵심전략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5대 목표에 대해 △전북 도민경제 부흥 △농생명 산업 수도 정립 △문화·체육·관광 산업의 거점 조성 △새만금 도약과 균형발전 △도민행복과 희망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시책 설명에 이어 올해 전라북도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이어나갔다.
앞서 전북도는 최근 고유가와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위기에 놓인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 비상 대책을 포함한 1조 2212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었다.
김 도지사는 "이번 추경안은 민생안정 비상 대책을 최우선으로 산업경제 및 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확보, 도민 안전, 새만금과 지방소멸대응 등 분야별로 가장 시급하고 꼭 필요한 민생경제 예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3.4%가 증가한 10조 3217억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521억원(12.8%↑), 특별회계 96억원(1.0%↑), 기금 2,595억원(39.1%↑) 등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생대책은 빠르면 빠를수록, 과감하면 과감할수록 좋다는 신념과 변화를 향한 도민의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12대 도의회에서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전북을 만드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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