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민생 안정화를 위한 행정 집중에 나섰다.
유 군수는 18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물가상승으로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 민생 종합대책 주문을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1997년 말의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를 기록했다"며 "고물가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서민들의 민생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물가는 유가와 곡물가 등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올 하반기에도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만큼, 기초단체 차원에서 가능한 범위 안에서 추경 편성 등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그는 주문했다.
또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어 제조업 가동률 하락 등 지역경제의 그늘이 짙어가지 않도록 선제 대응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가 앙등에도 유독 쌀값만 지속해서 떨어져 하락 폭이 4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점을 고려해 물가 충격에 취약한 농민들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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