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계곡이나 해변을 찾는 이유는 깨끗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면서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발걸음에 책임을 지는 태도가 필요하다.
광양시는 여름 휴가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4대 계곡을 중심으로 오는 7월 18일~8월 31일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계도를 실시한다.
대상 지역은 봉강 성불계곡, 옥룡 동곡계곡, 진상 어치계곡, 다압 금천계곡 등 4개소이다.
단속방법은 광양시 자원순환과 7명이 4대 계곡 담당 면사무소 담당자와 합동으로 매일 현장을 방문하고, 계곡 관리 기간제 근로자를 활용해 투기행위를 단속하고 올바른 배출 방법 등의 홍보를 병행해 추진한다.
아울러 무단투기 및 종량제와 음식물쓰레기 등 혼합 배출이 많은 음식점 주변, 상차용기 주변은 이동식 CCTV를 설치해 집중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도 중요하지만, 쓰레기가 적체돼 또 다른 무단투기 장소로 변질되지 않도록 수거 업체인 광양환경공사와 협조해 적기에 수거되도록 별도 기동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재희 자원순환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계곡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아 생활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았으나 올해는 폭염과 더불어 계곡을 찾는 관광객으로 인해 생활쓰레기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져온 쓰레기 되가져 가기, 무단투기 행위 금지, 올바른 분리배출 등 선진시민의식 함양으로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정계곡에서 힐링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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