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제 삼베 이불·선풍기 전달하고 건강·안부 살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폭염 속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지난 13일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살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폭염대비 보호대책 등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폭염 속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 속 불편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어르신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수제 삼베 이불 및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 동행한 관계자들에게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해 어르신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지켜나가야 한다”며 “우리 주위의 취약한 이웃이 무더위를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고양특례시-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청소년 국제교류 실시
고양특례시는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청소년과 국제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2022년 고양-마우이 On(溫) Friends'(이하 온프렌즈) 국제 교류 2차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온프렌즈 교류 1차 프로그램은 지난 6일 진행됐다. 1차에서는 마우이 볼드윈고등학교 교장, 교감, 담당교사와 학생 16명, 고양국제고등학교 교장, 국제교육부장, 담당교사와 학생 22명이 온라인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
13일 2차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마우이 볼드윈고등학교와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 38명이 담당교사들의 지도 아래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UN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기후변화 대응 △성평등 △양질의 교육 △지속가능 에너지 공급이라는 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토론했다.
양교 학생들은 주제에 맞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실행 계획 등을 논의하고 7월 20일에 있을 비대면 포럼발표를 준비했다. 전체 및 그룹별 진행을 학생들이 전부 수행했는데, 양교 고등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태도를 엿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다음 주까지 계획서 및 발표 자료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 구상단계에서 생각한 인원보다 훨씬 많은 학생이 참여했다. 고양국제고등학교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쪼개서 참여할 정도로 자매도시 학생과의 교류에 열의를 보였다. 놀라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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