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전거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대 경기도자전거연맹 회장선거에 단일 후보로 입후보한 양근서(54) 후보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 선거관리 규정은 회장선거 시 등록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 없이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심사 후 하자가 없으면 바로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이에 자전거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선거를 하지 않고 양 후보의 당선을 의결했다.
전라남도 화순군 출생인 양 회장은 전남대 대학원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도의회 8·9대 의원과 안산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경기도의원 재임 시에는 지방장관 격인 경기도 제3연정위원장을 역임하며 민영 공유자전거 도입을 주도했다.
이어 안산도시공사 사장 재임 시에는 △공기업 최초 자전거 출·퇴근 수당제 도입 △민관협력모델인 안산도시공사ARB 사이클팀창단 △진도팽목항~안산까지 416km를 달리는 소셜라이딩 등을 기획했다. 또 전국 1835㎞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국토종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자전거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만큼 엘리트선수층은 더욱 두텁게 성장시키는 한편, 동호인 등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전거가 스포츠일뿐만 아니라 도시의 단거리 핵심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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