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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때문에" 여자 공중 화장실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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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때문에" 여자 공중 화장실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10대

불법촬영한 사진·동영상 추가로 발견돼, 성폭력처벌법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  

여자 공중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한 10대 남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A 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 군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쯤 울산 태화강변 한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몰카를 찍은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화장실을 사용하던 여성이 카메라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자 A 군은 도주를 시도했지만 밖에 있던 피해 여성 가족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 군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과 동영상을 추가로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해 여죄를 수사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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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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