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경기도청 1층 공정무역 홍보관에서 열린 '공정무역 커피 나눔행사'에 참여해 공정무역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제3세계 생산자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는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확산과 관련 제품의 이용 장려를 위한 취지로 열렸다.
김 지사는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커피, 초콜릿 등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공정무역 홍보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아동 노동이나 환경문제 같은 것들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는 아니다. 같이 대처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되는 문제들이 있다"면서 공정무역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도청 매점에서 인도네시아·페루·르완다산 원두를 활용한 커피 1200잔을 내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침 8시부터 낮 2시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커피 1200잔이 마감 전 소진됐다. 아울러 공정무역 커피, 초콜릿, 설탕, 과일 등 12종 제품을 판매하고 공정무역 홍보물도 배포했다.
한편, 도청 1층 매점 옆 카페에는 48㎡ 규모의 공정무역 홍보관이 마련돼 공정무역 관련 경기도 사업을 홍보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도는 화성시 공정무역협의회 등 공정무역 단체들과 협력해 도청 공정무역 홍보관을 공정무역 홍보·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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