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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비 환불' 다투다 체육관장·사범에 흉기 휘두른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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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비 환불' 다투다 체육관장·사범에 흉기 휘두른 20대 검거

등록비 환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체육관 관장과 사범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안산상록경찰서

A씨는 지난 12일 낮 1시 50분께 안산시의 한 킥복싱 체육관에서 관장 B씨, 사범 C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상대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체육관 사범 C씨는 허벅지 부위를 찔리고 손가락을 베이는 등 부상을 당했고, B씨는 흉기에 의한 부상은 없었으나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최근 체육관 등록을 했으나 운영 시간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사건 전날인 지난 11일 체육관측에 환불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A씨와 체육관 측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고, 화를 참지 못한 A씨는 이튿날 흉기를 들고 체육관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환불 문제로 인한 다툼으로 보고, 이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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