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망치로 마구 때려 파손한 50대 남성이 강제 입원 조치됐다.
12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아파트 내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불특정 차량을 대상으로 무차별 파손 행위를 일삼은 A 씨를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경찰은 A 씨가 정신과 치료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날 강제 입원 조치했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6시께 익산의 한 주공아파트에서 망치와 스패너로 추정되는 도구로 주차돼 있는 아반떼 차량을 부순 A 씨의 행각은 '20분 동안 망치로 제 차를 박살 내놓았어요'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인 '한문철TV'를 통해 공개됐다.
한편 파손된 차량은 수리비로만 약 700만 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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