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산항 ‘붉은 불개미’ 유입 사건 이후 컨테이너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유해생물에 대해 항만별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광양항으로 반입되는 공컨테이너의 외래유해생물 유입 차단을 위해 ’22년도 상반기 유관기관 합동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YGPA를 비롯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세관, 농림축산검역본부, 터미널 운영사 및 컨테이너 세척·수리업체가 합동으로 참여했으며 지난 6월말 일주일간 진행됐다.
그 결과 공컨테이너 내 유해 외래생물 반입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세척·수리 등이 필요한 불량 컨테이너는 8.4%를 차지해 지난해 하반기 조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박성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광양항 운영을 위해 공컨테이너 합동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및 선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공컨테이너를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YGPA는 항만 내 외래유해생물 유입 차단 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유관기관 합동 공컨테이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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