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바다 여행주간(9일~17일)'을 맞아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와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을 배경으로 체험·관광 프로그램 상품을 운영 중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지역주민 주도로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발굴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 당시 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개발했다.
먼저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의 명물 빨강등대 앞 자판기를 통해 5000원에 체험꾸러미(키트)를 구매해 체험하면 된다.
체험꾸러미는 △필름 카메라 △오이도 바다 비누 △조가비(조개) 사진꽂이 △오이도 자개 썬캐처(인테리어 소품) △조가비(조개) 무드등 등 5종이다.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빨강등대 1층 오이도등대공방에서 진행하는 체험꾸러미 제작 체험을 하고 싶으면 네이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오이도등대공방 상품을 사전 예약하면 된다.
여행주간 내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체험꾸러미인 필름카메라로 오이도의 매력을 찍으면 오이도등대공방에서 해당 사진을 현상해 보내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 화성 전곡항에서 만날 수 있는 낭만선셋 요트투어 상품은 전곡리 마리나 골목 지역상권에서 식사하며 골목을 돌고, 요트 체험 및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구매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이번 특화거리 2곳의 관광 프로그램은 경기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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