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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양채류연구회, 소형양배추 첫 해외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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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양채류연구회, 소형양배추 첫 해외수출

대만 수출 연간 200t, 8일 10t 첫 선적

삼척시(농업기술센터)의 고랭지채소 대체작목을 주도하고 있는 삼척시양채류연구회가 소형 양배추를 해외에 첫 수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척시는 고랭지역(하장면 일원, 도계읍 구사리 등)에 집중되어있는 작목인 고랭지배추의 연작에 따른 십자화과 병해충 발생이 심각해 ‘고랭지채소(배추) 대체작목 발굴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8일 삼척시양채류연구회에 소형양배추 10t 대만수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삼척시

이에 따라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면적을 1000ha에서 600ha로 줄이고, 특용작물(천궁, 황기 등), 과수(사과, 체리 등), 양채류(소형양배추, 셀러리 등), 기타 채소(풋고추 등) 등으로 전환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삼척시양채류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고랭지 여름배추 대비 소득 300%를 목표로 양채류 교호재배(소형양배추+셀러리) 2기작 표준재배기술을 정립해 2년에 걸쳐 재배면적 9ha에 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올해 지역활력화사업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신청한 상태다.

공모사업에 선정될 경우 향후 2년(2023~2024년)에 걸쳐 국도비 예산 4억 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되어, 시는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2023년 14ha, 2024년 20ha)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양채류연구회에서 생산된 수확농산물(소형양배추, 셀러리)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국내 대형마트(롯데마트, 성진유통, 서진유통)와 600t 계약을 체결했다. 

소형양배추 수출을 모색한 결과 연간 200t의 대만 수출 계약을 체결해 마침내 8일 소형양배추 10t의 물량을 첫 수출하게 되었다.

향후 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삼척시 하장면에서 생산되는 소형양배추의 수출물량을 점차 확대하고자 재배면적 확대 및 고랭지채소의 신선함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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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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