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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 국제드론축구대회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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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규모 국제드론축구대회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2022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챔피언십…15~16일까지 열전

▲드론축구대회ⓒ

‘2022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대회’가 15~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5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해 드론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드론축구는 전북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순수 국산 컨텐츠로 경기규정부터 경기에 사용하는 드론까지 모두 국내에서 생산되어 해외로 수출된다.

현재 대한드론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 드론축구 선수단이 1500개가 넘고 드론축구를 즐기고 있는 해외국가만 10여개국에 달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국가는 일본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중국 등이며 이들 국가 외에도 대회를 참관하고 자국에 보급 하기 위한 외국인의 방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부, 2부, 3부, 대학부 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1,2,3부는 대한드론축구협회만의 시스템으로 3부에서 우승을 해야만 2부로 올라갈수 있는 방식이다. 

1부 팀들은 ‘신의 손가락’이라 불릴 만큼 고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한다. 드론축구는 단순한 조종이 아닌 부딪히고 추락하는 것까지 예상해서 드론을 정상궤도로 잡아내야 한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상황판단 능력은 필수이고 자신의 드론 뿐만 아니라 상대의 드론까지도 봐야 하기에 시야범위도 좋아야 한다.

이번 ‘2022 국토부장관배 드론축구챔피언십’은 15일 에는 1,2부와 대학부 경기가 16일에는 해외선수단이 포함된 3부경기가 펼쳐진다.

예선은 4팀 1개조의 리그방식으로 진행되며 16강 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대회 에서는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국토부 장관상 외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을 비롯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상과 항공안전기술원장상, 대한드론축구협회와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의회장상 등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 새로 선보이는 드론축구 경기장. ⓒ

드론축구는 한팀에 5명으로 이루어져 양팀이 서로 상대방의 골에 득점을 하면되는 경기이다.

득점방법은 5명 중에 ‘스트라이커’로 지정된 선수의 드론볼이 상대방의 골을 통과하면 된다. 

상대 수비수들이 물샐틈 없이 골을 막고 있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는 않다. 이렇다 보니 스트라이커 외에도 상대 수비수를 쳐내주는 ‘가이드’가 있으며 상대수비를 교란하기 위한 다양한 작전들이 숨 쉴틈 없이 펼쳐진다.

김종성 전주시 사회연대경제국장은 "국내 드론축구의 폭발적인 확산과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전주시는 2025년 세계드론축구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에 120억원 규모의 국제 시설을 갖춘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을 현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착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익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축구는 순수 국산 컨텐츠로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관련 제품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드론스포츠의 육성을 통한 국내 드론산업 활성화와 국민수용성 제고는 민간과 함께 국토부가 추진해야할 주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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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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